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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 채속 낫 직작 후기

푸힝 2023. 10. 30. 13:26

튼낫이라는게 있으면 멋질거같았다

갑자기 마비노기.

 

저에게는 튼튼한 낫이 한 개 있었습니다... 필보잡이에 눈을 뜬 친구가 샌드웜을 잡으러 가선 냅다 줏어온 낫.(-을 뺏어 든..)

사실 이미 2랭 7렙 채속낫을 하나 갖고있고 잘 쓰기도 했지만 여기에 황망을 너무 일찍 바른데다가 아이템 이름은 일반적인 그냥 '낫' 이었기 때문에... 왠지 '튼튼한 낫' 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나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에 세공 보석을 갖다 바르기엔 너무 아까우니까, 초심자의 세공을 준비했습니다.

 

 

짜잔!!!!

최근에 테흐 두인 보상 방식이 바뀌면서 초세공을 모으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이걸 안쓰고 모아두는게 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한 것 치고는 256개라는 소박한 숫자가 되어버렸죠.

 

이걸 이렇게 모았을 시점에 테흐 두인 주간 횟수가 10회정도 남아있는 상태여서 모으려면 더 모을수 있었겠지만 디아3 하러 가고싶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네요(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튼 3랭에서 출발

 

 

크와악!!!!

미친; 48개만에 일단 2랭으로 올라가기 성공. 갑자기 잠이 깹니다.

 

남은것은 208개..

덜덜덜덜ㄹㄷ럴

하지만  3>2까지는 생각보다 금방 되던데 2>1이 쉽지 않더라고요 몇주째 2랭에 멈춰있는 내 장갑만 봐도

그래도 초세공 수급이 생각보다 쉬워진 터라 몇백개가 들어가는거에대해선 큰 부담은 없었고.. 다만 이 글을 몇개로 나눠서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ㅜㅜ)

 

 

하지만 해냈죠?

그런 저에게 갑자기 찾아온 1랭!!!!!!!!!!!!!!

 

170개쯤 쓴건데 이만하면 완전 적게쓴거라 진짜 운이 좋았따..너도 내가 글을 여러개 쓰는건 원치 않았구나 느껴져 ㅠ 세공 랭크를 이렇게 올렸으면 뭐 됐습니다! 제가 채속 20렙을 쓸것도 아니고 또 여전히 초세공으로 15렙만 띄워 쓸 생각이니까요 채집 속도 세공 15렙이 뜨는건 또 다른 문제지만 초세공이니깧ㅎ

 

 

언제 줏었는지도 모를...

이런 아이템엔 또 엔-동 을 발라줘야하는거니까 언젠가 줏어뒀던 동백나무 역템을 꺼내들어봅니다.. 저도 이게 왜 있는지 모르겠는데 있네요.

 

 

최고-급 캠프파이어

정성스럽게 최고작으로 캠파 켜서 역챈 해줬습니다 이래놓고 실패했으면 재밌었을텐데

 

 

인챈 시스템 바뀌어서 좋아요

한창 돌깎으러 다닐땐 인벤에 고마가가 그렇게 많더니..없길래 엘마가로 거침없이 도전

 

 

와자뵤

우와 됐다;;

 

 

겁없는 엘마가

여세를 몰아서 엔지니어도 가볍게 엘마가로 트라이 ^_^

 

 

는 개같이 실패

 

 

확률 차이 엄청나다

무식한 2트 후 3번째엔 드디어 정신차리고 고마가를 꺼내들었습니다. 요즘 고마가 가격 장난 아니더군요...분명 2만골 했던거같은데;;

 

 

 

근데 이것도 실패해서 2트함 아;;

 

 

어쨋든 해냄!

 

흑흑 ㅜㅜ 인챈은 다 했다.. 이제 초세공으로 채집속도를 띄우고 개조까지 마치는일이 남았네요

 

 

일일 초세공 줍는 중..

테흐 같이 돌아줄 친구는 마침 없었고 일일 초세공이나 줏으러 열심히 던전을 돌았습니다.

베테랑 4릴이면 하루치는 다 채우던데 룬상하를 돌려고 무던통을 몇장 구해놓은터라 그냥 혼자 던전돌며 줍기를 반복

 

 

9....? 9.....??????

번뇌를 거쳐..

 

 

내가 잘할게...

망함

ㅋㅋㅋㅋㅋㅋㅋ아; 이것땜에 글 2부로 나눠얄거같은데?

 

 

 

이러던중에 마침 접속한 친구가 초세공을 대신 돌려줄수있다기에 부탁했습니다.

 

 

아니 이걸 해내주네;;;; 

 

 

지금 늑대가 문제야?

당장 티르로 지금 이 순간 눈에 뵈는게 없기때문에 녹망을 발라 티르로 달립니다 개조해야돼요 빨리해야돼요 얼른 써보고싶어요

 

 

 

이얍..!!!

(어? 클망 사진이 없당)

뙇!!!

 

 

 

야호~~~~~~~

와~~~ 짝짝짝짝 고생했어요 나도 이제 1랭 채속낫이 있다!!

그런데 사실 만들면서도 이미 플로라,채속가방,채속타이틀 써가면서 채집했던터라 큰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체감이

 

된 다 ;;

 

시범적으로 밀을 캤는데 손대면 쓰러지는 이 느낌..

이면을 켰더니 주체할수없는 휴즈...

 

생각보다 사용감이 좋았다네요. 와핳하, 요 몇주간 그다지 할 게 없는 느낌이었는데 간만에 재밌었습니다. 역시 게임에선 내가 재밌는거 하는게 제일 재밌서.. 멋지게 만들어내고 물교템 만들까 하다가 그냥 디아하러 갔다는 후기. 새 시즌 열린지 좀 된거같던데 또 간만에 하니 재밌네요. 왜 마무리가 디아 얘기지? 마비노기 후기였습니다.